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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국 배민' 라인맨 웡나이, 연내 한국 R&D센터 설립
내년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태국 1위’ 배달 앱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nai)가 올해 중으로 판교에 R&D센터를 개소해 적극적으로 인재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기술 인재를 활용해 우리의 성장 속도를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은 음식 배달과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급속히 발전해왔기 때문에, 이 분야의 경험이 동남아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맨 웡나이는 2020년 라인의 태국 배달 서비스 라인맨과 현지 식당 리뷰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경쟁사인 그램(Grab)을 제치고 태국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국 최대 레스토랑 판매 관리(POS) 시스템과 디지털 결제 서비스
Oct.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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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 피프티, 美 대형 음반사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
케이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Fifty Fifty)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미국 레코드 레이블 아리스타 레코드 (Arist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피프티 피프티는 아리스타 레코드와 함께 곧 발매될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북미 시장에 홍보 할 계획이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 앨범을 북미에서 유통하기 위해 소니 뮤직의 아리스타 레코드와 손을 잡았다” 라며 “목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최신 곡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올리는 것” 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이유는 이전의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 전과는 다르게 몇 천 곡의 좋은 품질의 곡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범과 음악 비디오를 포함한 홍보 콘텐츠는 약 6주 전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공유 되었다고 전했다. 아리스타 레코드는 피프티 피프
Aug.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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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톡투미 인 코리안' CEO 선현우 대표 인터뷰
한류는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잠재적 한국어 학습자들을 양산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교실에 앉아 한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온라인 학습 수요로 이어진다. 하지만, 질 높은 온라인 한국어 학습 콘텐츠는 아직도 턱 없이 부족하다고 톡투미 인 코리안 (Talk To Me In Korean, 약칭 TTMIK) 의 선현우 대표는 말한다. 2009년부터 14년 동안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선 대표는 TTMIK 자체 웹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온라인 채팅, 비디오 서비스인 디스코드 등을 통해 한국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TTMIK는 190개국 총 140만명의 가입자수를 자랑하는 가장 인기있는 한국어 학습 웹 서비스 중 하나이다. "학습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또 효과적으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우리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선 대표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March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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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세계 각지 한국어 선생님들의 고군분투기
오랜 시간 한국인들만의 언어였던 한국어. 지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전 세계 외국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언어의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한국어의 급부상 뒤에는 세계 각지에서, 여러 고충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다. 한국어 교원의 보수는 국가나 소속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코리아헤럴드가 만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급여 때문에라면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함이 현장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도록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고군분투기를 들어 보자. 중국 “중국 사람들은 미중 관계가 나쁘다고 영어 공부를 그만 두진 않아요. 하지만 한국어는 다르죠.” 2014년부터 북경과 상해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이수진 씨는 2016년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 최악으로 치닫을 때를 떠올리며 말했다. 많
March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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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푸른 눈의 한글 선생님, 미국인 유튜버 빌리 고
1세대 외국인 출신 한국어 교육 영상 크리에이터 재미로 시작한 온라인 한국어 튜터링이 유튜버의 길로 한글 관련 다양한 숏폼 콘텐츠로 55만 명 구독자 매료시켜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한글에 대해 강의하거나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들은 한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중에서도 55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인 유튜버 빌리 고(Billy Go·36)는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빌리 고는 지난 2012년에 유튜브 채널 "Learn Korean with GO! Billy Korean"을 개설해 한글, 기초 문법, 단어, 생활 예절, 한국에서의 삶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영상들을 10년이 넘게 제작해왔다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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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한국어 공부로 교사 꿈 이뤄" 18만명 틱톡커 누라 에자티의 한국어 사랑
그룹 슈퍼주니어 통해 한국 문화에 빠져 온라인 강의와 유튜브 영상으로 독학 케이팝 팬에서 한국어 교사로 성장 누라 에자티는 1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출신 틱톡커이자 중학교 교사다. 그녀는 최근 코리에헤럴드 인터뷰에서 “10년 전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두 가지 직업 모두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자티는 18살이던 2010년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K팝에 입문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하는 한국 TV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챙겨보던 그녀는 영어 자막 없이도 멤버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땐 사설 어학원에 다날 돈이 없었기 때문에 무료 온라인 자료와 유튜브의 영상들을 통해 한국어를 독학했고 주변의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발음과 억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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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조선의 초기 선교사들, 한글 보급의 문빗장을 열다
성경 번역 통해 재발견된 한글의 가치 한글 보급에 기여한 한글 성서 한글은 15세기 중반에 창제된 후 조선의 공식적인 문자로 채택됐지만 한글이 대중화되기까진 4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오늘 날엔 전 세계가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하지만 당시 양반들은 한글을 “어리석은 백성들이 사용하는 천한 글”이라며 천시했고 한자 사용만을 고집했다. 당시 한글은 부녀자층을 통해서만 활용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이때 한글의 대중화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건 19세기 말 이역만리 조선 땅을 밟은 서양의 선교사들이었다. 그들 중 한 명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는 한국의 첫 미국인 장로교 선교사로 1885년 26세의 나이에 조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지 3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성경 통해 재발견된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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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이젠 한글 까막눈 아니에요" 미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한글 사랑
미국 CWTV 드라마 ‘100’에서 주연 핀 콜린스 역을 맡아 유명해진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37)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한국어 수집가’로 불린다. 2017년부터 매달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 트윗을 게재해온 그는 “심심해”, “이거 실화냐?” 등 짧고 간단한 한국어 문장은 물론, “야 전정구기 나 꼬시지마,”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냐?” 와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받아 왔다. 현재 그의 트위터 글의 90퍼센트가 한국어로 쓰여져 있을 정도. 처음에 그는 뜻은 모른 채 그저 보기에 예쁜 한글 글자를 말 그대로 수집해서 트윗했었다. 하지만 그간 개인 교습까지 받으며 공부한 끝에 이젠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고, 일상적인 한국어 대화는 이해하는 한국 문화 팬이 되었다. 맥도넬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는 “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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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닭갈비”…프랑스 셰프, 한국 음식 배우러 이태원 찾았다 참변
프랑스 국적의 셰프 게네고 리마무(34)는 지난 29일 평소에 관심 있던 한국 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변를 당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그는 올해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준비 중이었고, 프랑스 요리와 한식을 접목시킨 퓨전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에 와 있었다. 열흘간 이태원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에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현지 요식업 종사자들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벌어진 참사로 그는 하늘의 별이 됐다. 리마무의 시신 운구 절차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의 사촌 아이작 페레이라(28)은 7일 코리아헤럴드 기자를 만나 리마무는 “전도가 유망한, 유명한 셰프 였고, 한식 중 특히 닭갈비를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리마무와 함께 자라 친형제와 다름 없다는 페레이라는 그에게 한국 음식을 처음 소개시켜준 것도 자신이라며 “함께 하기로 한 일들이 많은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7일 오후 페레이라는
Nov.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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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휴대용 휠체어 경사로 '트리플에프' 출시
옥션, 휴대용 휠체어 경사로 '트리플에프' 출시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의 장애 용품 쇼핑 전문관 '케어플러스'는 휴대용 휠체어 경사로인 '트리플에프'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가 학생 창업동아리 'MLP(Make Level Paths)'와 함께 개발한 '트리플에프'는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한 소재로 만든 휴대용 경사로다.다양한 문턱 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어 경사로가 없는 건물도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다.옥션은 '트리플에프'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해당 제품이 1개 판매될 때마다 같은 제품을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Dec.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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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홍콩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6% 넘게 급등
알리바바, 홍콩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6% 넘게 급등공모 통해 최소 13조원 조달…"중국 본토 투자자 몰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첫날인 26일 급등세를 보였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리바바는 공모가인 176홍콩달러보다 6.25% 급등한 시초가 187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이번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통해 최소 880억홍콩달러(약 13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알리바바는 신주 5억 주를 발행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각국 투자자로부터 주문을 받았으며, 매수 신청이 몰려 공모를 조기 마감했다.해외 투자자들에게 할당된 주식 중 3분의 1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가져갔다고 SCMP는 전했다.홍콩 증시에서 이번 알리바바의 상장은 2010년 AIA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다.알리바바의 대형 2차 상장은 장기화하는
Nov. 2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