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이날 트위터로 "NASA는 톰 크루즈와 ISS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돼 기쁘다"면서 "차세대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이 NASA의 야심 있는 계획을 실현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대중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 영화매체 데드라인닷컴은 해당 영화가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는 무관하며, 현재 우주에 영화 스튜디오가 설치되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닷컴은 또한 크루즈가 이번 프로젝트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7'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일정이 중단됐으며, 역시 크루즈가 주연하는 '탑건: 매버릭'도 개봉이 12월로 연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