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오스트리아가 훌륭한 양국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단호하고 빠른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성공을 거뒀다"면서 "오스트리아는 비슷한 접근법을 따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신 개발 등 두 번째 유행(second wave)을 피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쿠르츠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쿠르츠 총리가 한국의 방역 경험에 대한 공유를 언급했으며 양국 간 직항 노선 재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