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데뷔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진행하는 TV쇼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가졌다.
1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켈리 클라크슨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크슨은 몬스타엑스를 두고 "음악계를 휩쓸고 있다"면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20개 이상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최신 음악 장르 중 하나인 K팝으로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14일 발매한 미국 정규 1집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타이틀곡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YOU CAN'T HOLD MY HEART) 무대를 현장에 모인 팬들 앞에서 불렀다. 이들이 공연하는 동안 팬들은 함께 객석에서 춤추고 환호했다.
무대를 본 클라크슨은 "너희에게 반했다", "정말 멋졌다. 고맙다"고 말했다.
빌보드는 이날 "몬스타엑스가 '켈리 클라크슨 쇼'에서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로 황홀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것을 보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이들 무대에 관심을 보였다.
'켈리 클라크슨 쇼'는 그래미상을 세 번 거머쥔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라크슨이 자기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토크쇼다. 그동안 배우 드웨인 존슨, 짐 캐리, 톰 행크스 등과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존 레전드 등 유명 스타들이 나왔다.
몬스타엑스는 핏불, 프렌치 몬타나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피처링과 리믹스에 참여한 앨범 '올 어바웃 러브'가 발매 첫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의 '투데이 위드 호다&제나'(TODAY with Hoda & Jenna) 코너에도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