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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하루에 잇단 열애설 곤욕…"정유미와 친한동료"

정유미와도 열애설 터지자 "사실 아니다" 반박

By Yonhap

Published : Aug. 2, 2019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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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의 강타(40)가 하루만에 각기 다른 여성과 잇단 열애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강타는 1일 오전 모델 우주안이 SNS에 자신과의 찜질방 데이트 영상을 공개하자 "끝난 인연"이라고 해명한데 이어 오후에는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터져나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인터넷 매체 마켓뉴스는 강타와 MBC TV '검법남녀 시즌2'에 출연한 정유미가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강타는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찜질방 영상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SM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찜질방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상담원과 고객으로 역할극을 하듯 다정한 대화를 나누다가 입맞춤을 했다.

강타가 "찜질방에 왔는데 여기 이상하다. 예쁜 애가 누워있다"고 말하자 우주안은 "고객님 다가가서 뽀뽀하시면 됩니다"라고 답하며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영상이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했다.

두 사람은 그간 열애설이 나지도, 연인 사이로 알려지지도 않았다. SM 해명대로라면 이미 헤어진 사이란 점에서 우주안이 갑작스럽게 해시태그까지 달아 이 영상을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강타는 1996년 H.O.T.로 데뷔한 1세대 아이돌 스타. 오는 4일, 2년 9개월 만에 새 싱글 '러브 송'(Love Song)을 발표하며 9월 H.O.T. 콘서트를 앞뒀다. 우주안은 서울모토쇼에서 활약한 인기 레이싱 모델이다.

이처럼 SNS 등에 사진과 영상을 잘못 올렸다가 열애설을 자초한 경우는 여러 차례다.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이주연은 2017년 빅뱅의 지드래곤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은 영상을 올렸다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유사한 배경의 사진이나 함께 찍은 영상으로 몇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부인했다.

지난달에는 그룹 SS501 출신 연기자 김규종이 실수로 일본인 여자 친구와의 여행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사진 중 두 사람이 일본에서 커플 유카타를 입고 입맞춤을 하거나, 놀이동산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겨 경색된 한일 관계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사진을 올렸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그러자 김규종은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며 일본 사진은 6월 초에 찍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제 실수로 많은 분께 불편한 마음 갖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