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한 10대 소녀가 혼수상태에서 자신도 몰랐던 뱃속 태아를 출산했다는 이야기가 보도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에보니 스티븐슨(Ebony Stevenson)은 어느 날 갑자기 심한 두통에 이어 발작이 여러 차례 오자 병원에 운송되며 인위적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혼수상태에서 의료 검사를 받는데 검사 결과 임신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에보니 스티븐슨(Ebony Stevenson)은 어느 날 갑자기 심한 두통에 이어 발작이 여러 차례 오자 병원에 운송되며 인위적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혼수상태에서 의료 검사를 받는데 검사 결과 임신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혼수상태에 있는 그녀는 즉시 출산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그녀의 보호자인 어머니의 동의하에 스티븐슨은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게 되었다. 정작 스티븐슨은 4일 후 혼수상태에 깨어나며 자신이 출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스티븐슨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하며, 임신 증상이 전혀 없었고, 생리도 매달 정상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완전중복자궁, 즉 두 개의 자궁이 있다는 것을 이번 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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