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가 되려는 길은 가파르고 때로 치명적이다.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SNS 인플루엔서 지지우(Gigi Wu, 36)가 비키니만 입은 체 등산하다 20m 추락하며 사망했다고 한다.
지지는 지난 토요일 대만 옥산 등반 중 산골짜기에서 추락하며 다리를 다쳐 친구에게 전화로 구조요청을 했다. 하지만, 험한 날씨 때문에 구조대의 구조가 늦어지며, 28시간 후 그들이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체온 저하로 숨진 상태 발견되었다. 그녀가 추락한 곳은 1.7km 넘는 고도이며 밤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다.
SNS 인증 사진 찍다 사람이 추락하는 사건은 생각보다 많다. 지난해 10월 한 인도 커플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셀카 찍다 추락해 사망했고, 2016년 영국 유학 중인 한국인은 관광지에서 사진 찍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사건도 있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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