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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에 출동한 소방관, 알고 보니…‘황당’

By Korea Herald

Published : Nov. 19, 2018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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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소리를 화재경보로 착각해 출동한 소방관들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의 소방관들이 한 가정집에서 화재경보가 끊임없이 울린다는 신고에 재빠르게 출동했다.

집에 도착해 불이 나지 않았음을 발견한 소방관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밝혀냈다. 바로 앵무새가 내는 소리였던 것.


앵무새 재즈 (트위터) 앵무새 재즈 (트위터)

화재경보 소리를 사실적으로 따라하는 이 앵무새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이웃집 주민들도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가짜 경보였지만 실제로 불이 난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며 웃어넘겼다.

“앵무새 ‘재즈’는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한다. 화재경보 소리가 얼마나 실제 같으면 ‘소방서’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라고 말한 앵무새 주인은 앞으로는 이런 혼선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동영상 주소 (출처=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nfSDQMNRCQw)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