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식당 종업원이 횡재한 사연이 화제다.
핫도그체인점 종업원 알라이나 커스터에게 어느 남성손님이 팁으로 현금 1만달러(1천100여 만원)를 주고 간 것. 이 손님은 더구나 생수만 두 잔 시켰다.
물을 마신 이 남자는 ‘맛있는 물 고마웠다’고 쓰인 쪽지와 팁을 건넨 뒤 홀연히 사라졌다.
거액의 팁을 주고 사라진 남성은 ‘미스터 비스트’라는 유튜버이다. 평소 일반인들에게 큰 금액의 팁을 주는 깜짝 영상을 올리는 이 유튜버는 9백만 구독자를 지닐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이유에 대해 미스터 비스트는 “착한 사람들에게는 언젠간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뜻밖의 횡재를 한 이 종업원은 팁을 직원들과 나누기로 했다. 커스터가 1만달러 중에 800달러를 가져갔고 나머지 직원들도 수백 불씩 챙겼다.
네티즌들은 “너무 부럽다” “받은 팁을 나누다니 정말 착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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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by Korea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