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현 NBC 앵커가 할로윈에 흑인분장 하는 것이 왜 나쁘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발언을 해 연예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 폭스뉴스 앵커였던 메긴 켈리는 화요일에 그가 진행하는 ‘메긴켈리 투데이’에서 모욕적인 코스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흑인분장이 왜 인종차별적이라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본인이) 어렸을 때는 특정 캐릭터를 따라 입는 것이라면 (흑인분장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전 폭스뉴스 앵커였던 메긴 켈리는 화요일에 그가 진행하는 ‘메긴켈리 투데이’에서 모욕적인 코스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흑인분장이 왜 인종차별적이라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본인이) 어렸을 때는 특정 캐릭터를 따라 입는 것이라면 (흑인분장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켈리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파드마 락슈미, W. 카마우 벨 등 미국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락슈미는 트위터에 켈리를 태그하면서 “2018년에 이런 무지몽매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썼다.
AP통신에 따르면 켈리는 곧바로 그의 동료들에게 이메일로 사과했다고 전해진다.
켈리는 2015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와 신경전을 벌여 유명해졌다.
(k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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