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화면 속 어미 북극곰이 바다코끼리 사냥을 감행했다.
새끼를 먹이기 위함인데 위험천만해 보인다.
다 자란 바다코끼리 수컷의 경우 몸무게가 1톤을 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북극곰 암놈 몸집의 갑절은 족히 된다.
녀석은 일단 따르던 새끼를 대피시켰다. 이어 바닥에 늘어져 쉬던 상대를 조심스레 건드려본다.
체급에서 열세인 북극곰이 역시나 거구의 엄포에 화들짝 놀라 뒷걸음치는 모습이다.
간만 슬쩍 보려다 단잠 방해로 망신살만 뻗친 꼴이다.
* 관련동영상 주소(1' 34" 지점 / 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FAHA6M7xT5M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