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에서 적도에 근접한 야생. 북반구로 향하는 나일강 발원지이기도 한 이곳은 바로 탄자니아 세렝게티국립공원이다.
한 영상은 사자 내쫓는 개코원숭이 우두머리를 담고 있다.
영역 침입자가 최고포식자라 하더라도 상대해야만 한다. 그것이 우두머리의 슬픈 숙명이다.
원숭이는 싸움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허나 그것은 상대의 힘을 빼려는 강자의 꾀에 제대로 넘어간 꼴이 됐다.
뒷걸음하는 사자를 본 원숭이는 자신의 공격력을 맹신했고 이후 죽음의 늪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우를 범한 상황. 암사자의 우군 여럿이 멀찌감치 숨어 흐름을 관망하고 있었다.
* 관련영상 주소(48초 지점 / 출처=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4ebd36p4zkw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