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들레이드에 사는 셜리 포터(50)는 유통기한이 무려 20년이 지난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칠했다. 눈화장 직후 안구 통증을 심하게 겪은 그는 병원을 찾았고 3년 내에 시력을 상실할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
선천적으로 왼쪽 눈 시력이 없던 그가 오른쪽 눈 시력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상황. 해당 마스카라 사용으로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그 정도가 심해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었다.
선천적으로 왼쪽 눈 시력이 없던 그가 오른쪽 눈 시력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상황. 해당 마스카라 사용으로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그 정도가 심해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었다.
포터는 “화장을 자주 하지 않고 화장품에 유통기한이 있는지 몰랐다”며 사용기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다른 여성들에게 당부했다.
이 주부는 현재 법적으로 맹인 판정을 받아 운전면허까지 취소됐다.
화장품 업체들에 따르면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등 눈 화장 제품의 유통기한은 개봉 후 최장 6개월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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