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오전 8시30분께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총성이 세 발 울렸다.
방한모를 착용한 한 남성이 갑자기 꽉막힌 출근길에 난입해서는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해있던 차 앞 유리에 총을 세 번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방한모를 착용한 한 남성이 갑자기 꽉막힌 출근길에 난입해서는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해있던 차 앞 유리에 총을 세 번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차 안에 타고 있던 피해자 (51)는 첫 총알에 조수석 유리가 깨졌고 나머지 두번의 총성이 자신의 차에 겨누어져 발사되는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피해자는 총상에 신체적으로 다치지 않았지만 굉장히 놀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자 영상을 공개하였다. 조사관 톰 윌리엄스는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피해자에게 이 일은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현재 최선을 다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만약 이 사건을 보았거나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빠른 연락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범인은 172cm 정도의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레게머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범행 이후 다른 차로 옮겨 타고 퀸스버리역 방향으로 도망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