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태국 수도 방콕 북부의 한 가정집에선 거대한 비단뱀이 반려동물 고양이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사라진 것을 본 집주인이 관리당국에 신고해 밝혀졌다. 불룩한 뱀의 배가 단서였다.
뱀을 포획한 대원 네 명이 나란히 서서 이 뱀을 들고있는 장면을 보면 얼마나 거대한 괴물인지 확인할 수 있다.
뱀의 배는 고양이를 삼킨 부분만 볼록하게 부풀어 있다. 대원들의 유도로 뱀은 고양이를 토해 낸다.
아가리를 한껏 벌리고 뒷다리부터 토해낸 고양이는 생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상태였다.
영상의 배경엔 고양이 주인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1년여 만에 약 5백만 회 조회됐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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