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일주일 간의 중국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출장의 성과와 관련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주 중국 선전 출장을 마친 후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했다. 주말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도쿄에서 KDDI와 NTT도코모 회장 등 일본의 주요 파트너사 수장들을 만났다.
이 부회장은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출장의 성과와 관련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주 중국 선전 출장을 마친 후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했다. 주말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도쿄에서 KDDI와 NTT도코모 회장 등 일본의 주요 파트너사 수장들을 만났다.
앞서 선전에서는 왕추안푸 BYD 회장을 비롯해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비보의 모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차례로 만났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3월 말 유럽과 캐나다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두번째다.
2일 김기남 반도체부문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 반도체 경영진을 대거 이끌고 간 이번 출장은 이 부회장의 '완벽한' 경영 복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귀국 후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성과와 관련된 인공지능, 전장사업 등 신성장사업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헤럴드 송수현 기자 (s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