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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수갑 찬 새 신부...무고혐의?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rch 15, 2018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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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결혼식장에 향하던 신부가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언론은 애리조나 주 마라나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새신부를 소개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12일 오전 10시 30분 경. 당시 예식장으로 향하던 신부 엠버 영(32)은 홀로 운전하던 중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한 명의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신부 영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수갑을 찬 채 경찰서로 향했다. 그녀가 연행되던 장면은 경찰이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잠시 공개했다.

이후 영이 결혼식을 제대로 마쳤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