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강아지가 구순구개열 등의 선천적 결함을 극복하고 ‘생존의 기적’을 이뤄내고 있어 화제다.
녀석은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사는 사샤(Sasha)라는 이름의 핏불이다. 뇌 성장이 매우 더뎌 수술을 받은 이 강아지는 태어난 지 넉 달이 지났으나 몸무게가 0.9kg에 불과하다.
녀석은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사는 사샤(Sasha)라는 이름의 핏불이다. 뇌 성장이 매우 더뎌 수술을 받은 이 강아지는 태어난 지 넉 달이 지났으나 몸무게가 0.9kg에 불과하다.
사샤가 세상 밖으로 나오자마자 주인은 강아지가 위급하다고 느껴 뉴욕 동물구조대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동물구조대도 구순구개열을 치료할 수 없어 동물보호단체 FURR911을 운영하는 임상간호사 머리 드마코(Marie DeMarco)에게 연락을 취했다.
드마코는 사샤가 수두증과 더불어 두개골 크기는 정상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당장 수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사샤는 당시 보행장애, 호흡장애, 요로감염증까지 동반하고 있었으며 하루 만에 네 번의 발작을 일으켰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 드마코는 사샤의 생존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수많은 질병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사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재 사샤는 드마코의 집에서 올바른 처치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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