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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승리하고 있다"…해외장병에 성탄 메시지

By Yonhap

Published : Dec. 25, 2017 -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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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해외주둔 미군 장병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다.

의회전문지 더힐을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육·해·공군 등 5개 부대 장교·지휘관들과 화상 회의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면서 "우리는 매우, 매우 자랑스럽게 여러분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얘기한다"고 밝혔다.

해외주둔 미군 장병들과 화상회의중인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해외주둔 미군 장병들과 화상회의중인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모든 가족과 자유, 국가를 지키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 개개인에게 감사하다"면서 "여러분과 가족을 지켜줄 것을 신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또 매일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에 감사한다"면서 군 장병 가족들을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치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對) 테러전에서 "우리는 승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