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송년회에서 부서 동료끼리의 폭행을 조장한 회사가 있다. 사측은 이를 ‘팀워크 훈련’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업체 난창 진화위안 메이예는 회사 창립 14주년 기념 송년회에서 여직원들에게 둘씩 짝지어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
중국업체 난창 진화위안 메이예는 회사 창립 14주년 기념 송년회에서 여직원들에게 둘씩 짝지어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
스무 명 안팎의 영업부서 여직원들은 동료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 꿇고 뺨을 때려야 했다. 회사 대표가 구두로 ‘동작 그만’ 지시를 내리고나서야 이 황당하고 기괴한 행사는 멈췄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화제가 됐다. 회사 대변인은 “사기 진작을 위한 팀워크 훈련”이라며 “실적이 저조한 영업부서 직원들을 서로 벌하게 해 ‘늑대 정신’을 키우려 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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