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가 동북아 4개국 가운데 3위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승점 4점으로 일본(6점)에 이어 2위다. 이번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선 숙적 일본을 꼭 잡아야 한다.
한국이 무를 캔다면 북중대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다.
만약 패하면 최종성적은 1승1무1패로 골득실은 0 또는 마이너스가 된다.
이때 중국(1무1패)이 북한에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한국은 중국에도 밀리는 초라함을 맛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골득실은 현재 각각 +1, -1이다.
한중 골득실이 동률을 기록할 경우엔 다득점에서 2, 3위가 갈린다.
명운을 가를 한일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15분에 치러진다. 이에 앞선 오후 4시30분에 북중전이 열린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