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람의 뇌를 포함한 머리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의사가 화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신경외과 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카나베로는 2단계에 걸친 수술에서 생물학적 접착제를 사용, 시신 한 구의 머리를 다른 시신의 몸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자연 법칙의 지배를 받아왔다”며, “이제는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되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술 후 신체의 다른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증거 없이는 카나베로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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