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아델리 펭귄은 그 온순한 외모와는 달리 다소 사나운 편이다.
이들의 짧은 날개는 오로지 ‘수영’ 혹은 ‘때리기’ 용도로 사용된다.
이들의 짧은 날개는 오로지 ‘수영’ 혹은 ‘때리기’ 용도로 사용된다.
사회성이 강한 이들은 주로 군락을 이루며, 모여 산다. 북적북적한 군락지에서 실수로라도 다른 펭귄이 자신의 둥지를 밟으면, 아델리 펭귄은 짧은 날개를 파닥거리며 상대의 뺨을 때린다.
몇 번 맞으면, 그 타격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한다.
‘남극의 신사’라는 애칭은 오로지 이들의 외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