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시성의 한 병원에 출산을 앞둔 산모와 그의 시어머니가 찾아왔다.
산모는 병원 복도에서 시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었다. 제왕절개 수술에 동의해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아기의 머리가 커서, 자연분만이 어려웠고 의료진도 제왕절개를 권유했다.
산모는 병원 복도에서 시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었다. 제왕절개 수술에 동의해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아기의 머리가 커서, 자연분만이 어려웠고 의료진도 제왕절개를 권유했다.
그렇지만, 시어머니는 무조건 “자연 출산”만을 고집하며, 수술에 동의하지 않았고, 보호자 동의 없이는 수술이 어려워 며느리는 계속되는 진통을 견뎌야만 했다.
결국, 산모는 계속되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다음날 병원 건물 5층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