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화 ‘쉘부르의 우산’ 어느 명장면을 보는 듯하다.
그러나 그런 낭만과는 사실 거리가 멀다.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의 위력을 가늠케하는 기상보도의 일부다.
국내 한 방송사가 렌즈에 담은 시민들의 ‘출근길 고역’이다. 어느 여성은 우산조차 제대로 받쳐 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연재해의 순간을 담은 온라인커뮤니티 동영상은 강풍에 날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고 있다.
23일 현재 북상하는 태풍 ‘란’의 영향으로 일본열도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일부지역에도 풍랑특보 등이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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