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알래스카의 한 저택으로 출동한 동물보호국 직원은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악어 한 마리가 화장실 욕조 안에서 헤엄치고 있었던 것.
18일 UPI에 따르면 애완용으로 들인 악어가 너무 크게 자라 야생 서식지를 찾아줘야 한다며 주인이 도움을 요청하자 지역 경찰 동물보호 당국이 출동했다.
주인은 이 악어가 3살을 맞아 몸길이 1.3m에 달하게 된 최근까지 욕조에서 길러왔다. 동물보호 당국은 악어를 안전하게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보냈다고 밝혔으며, 주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후일담을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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