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사상 최대의 물폭탄을 맞은 텍사스 주의 한 집은 뒷뜰에 물이 차올라 늪지대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런데 그 물이 차오른 마당에서 악어 두 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되었다.
28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뒷마당에서 악어를 목격한 해당 주민은 그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우려섞인 놀라움을 표했다.
앞서 지역 경찰은 홍수로 인해 높아진 수위로 탈출한 악어들이 민가로 침입할 위험을 알리며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텍사스 주에 위치한 파충류 보호구역 관계자 또한 수위가 보호구역 울타리보다 높아지면 탈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호구역에는 350마리의 악어를 비롯, 맹독을 가진 뱀 등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