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앞바다에서 20일 발견된 목 없는 변사체가 실종됐던 여기자로 확인됐다.
23일 BBC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고의적으로 손상된 상태였고 무거운 금속에 매달려 가라앉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변사체는 행방불명으로 신고된 기자 킴 월(Kim Wall)의 머리빗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
23일 BBC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고의적으로 손상된 상태였고 무거운 금속에 매달려 가라앉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변사체는 행방불명으로 신고된 기자 킴 월(Kim Wall)의 머리빗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
킴 월은 지난 10일 발명가 피터 매드슨의 잠수함 여행에 취재차 동승한 이후 행방불명 됐다. 노틸러스라는 이름의 잠수함은 매드슨이 2008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은 돈으로 직접 개발해 제작한 것이다. 킴 월은 노틸러스의 첫 항해를 취재하고자 따라 나섰다.
이 잠수함은 가라앉아 있는 것이 발견돼 매드슨은 무사히 구출됐다. 경찰 증언에서 매드슨은 킴 월을 코펜하겐에 안전히 내려주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킴 월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어 바다에 장사를 지냈다고 증언을 바꾸었다. 매드슨의 잠수함 내부에선 킴 월의 혈흔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