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중국인 여교사가 해외여행 도중에 연락이 끊겼다.
중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교사 웨이 치우지(27)는 일본열도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18일 북해도로 향한 치우지는 22일 이후 가족 등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그녀는 삿포로시내에 위치한 한 호스텔(배낭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저가 여관)에 묵고 있었다. 투숙객이 며칠 보이지 않자 해당 숙박업소 직원이 지역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호스텔에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이 메모가 실종된 여교사의 것이 맞는지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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