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열대야 ‘창문 열고 자다가’ 팔 전체 초토화

By 임정요

Published : Aug. 3, 2017 - 18:34

    • Link copied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남성이 벌레에 물린 후 팔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드는 기이한 일을 겪었다.

토마스 제이 (41)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던 중 “뭔가가 세게 꼬집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사진=영상 캡쳐) (사진=영상 캡쳐)

“뭔가가 물거나 찌르는 것 같았다”는 그는 반사적으로 벌레를 털어냈다고 한다.

하지만, 물린 상처는 시간이 경과하며 점점 악화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동그랗고 작은 원이었던 것이 몇 시간 후 긴급 진료를 요하는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팔 전체가 멍투성이고 가려움증과 함께 팔에 힘이 빠지게 됐다. 제이는 맹독성 거미에 물린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의료진도 머리를 갸우뚱 할 뿐이다. 좀 더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은 제이의 생체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이와 그의 부인은 의료비를 모으기 위해 소셜펀딩 페이지를 만들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