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간에 발을 낚아채 깊은 바다로 끌고 들어가는 이안류(역파도)와 너울성 파도로 입욕 통제 중이던 해운대 바다가 2일 아침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3일 해운대 관계자는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사고 없이 안전히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저 먼 바다에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일반적인 파도와 달리, 이안류는 해류가 해안가에서 바다쪽으로 역방향인채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3일 해운대 관계자는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사고 없이 안전히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저 먼 바다에서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일반적인 파도와 달리, 이안류는 해류가 해안가에서 바다쪽으로 역방향인채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1일 해운대 측은 이안류에 휩쓸린 70여 명을 구조한 후 입욕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상인들과 먼 걸음한 피서객의 반발이 거세게 일며 일각에선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우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파도의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헤엄쳐 나와야 한다.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가만히 떠서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이를 위해선 바다에 들어갈 때 구명조끼와 튜브를 갖추어야겠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