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바나를 호령하는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니다.
영상 속 수사자는 두 마리. 이놈들은 몸집이 수십 배 작은 코브라 앞에서 되레 겁에 질린 표정이다.
게다가 상대는 다자란 코브라도 아닌 듯 보인다.
두 사자는 물가의 코브라를 노려보지만 공격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코브라는 사자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위협한다.
영상 속 수사자는 두 마리. 이놈들은 몸집이 수십 배 작은 코브라 앞에서 되레 겁에 질린 표정이다.
게다가 상대는 다자란 코브라도 아닌 듯 보인다.
두 사자는 물가의 코브라를 노려보지만 공격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코브라는 사자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위협한다.
영상을 촬영한 영국의 사진작가 찰리 리남(Charlie Lynam)은 “사자 무리를 찾아 사나흘 애쓰던 중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면을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비유했다.
그는 또 “대치가 5분 정도 지속됐다”며 ”사자들은 이렇다 할 공격 한번 못해보고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