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女공무원에게 '시를 읊는' 성희롱

By 김연세

Published : June 9, 2017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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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 공무원이 후배 공무원에게 성희롱 문자를 보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9일 후배 공무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대전시 6급 공무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문자 메시지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내용이 포함된 시를 후배 여성 공무원 B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친근감의 표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 내용을 대전시 성희롱고충상담 창구에도 알렸고, 시는 조만간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