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치킨 신화’를 쓴 그의 과거 이력이 눈길을 끈다.
최호식 회장(63)은 지난 1999년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설립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가격 파괴 서비스로, 당시로써는 업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최호식 회장(63)은 지난 1999년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설립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가격 파괴 서비스로, 당시로써는 업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에는 일본에도 지점을 내,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으며 금년에는 점포 수 1,000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강남에 300억 대 빌딩을 매입하기도 해, 누리꾼들로부터 ‘닭 팔아 빌딩 산 호식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과거 언론사 인터뷰에서 “앞으로 요구되는 경영의 화두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이라고 발언해 윤리경영의 표본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자가 살아남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치킨 브랜드 대표인 동시에 전국인라인스케팅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 조정위원, 대구서부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80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