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카운티의 한 가족이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 아침에 '불청객'을 맞았다.
쉬는 날 아침 한가롭게 일어나 뒤뜰 수영장에 가보니 8피트(약 2.4m)짜리 악어가 물속에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쉬는 날 아침 한가롭게 일어나 뒤뜰 수영장에 가보니 8피트(약 2.4m)짜리 악어가 물속에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29일(현지시간) 폭스31·KRON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악어는 인근 습지에서 주택가로 들어와 울타리가 처진 이 주택 수영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사라소타 카운티 경찰과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 보존국 관계자들은 비교적 큰 크기의 악어가 수영장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관리 당국 조련사들이 악어에 목줄을 씌워 끌어올린 뒤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
목줄에 걸려 놀란 악어가 한바탕 몸부림치는 통에 조련사와 경찰이 한동안 애를 먹어야 했다.
'악어 이송작전'에 참여한 경관 로리 클라크는 "휴일 아침을 맞아 아이들이 그냥 풀에 뛰어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플로리다에서는 뒤뜰 수영장에 들어갈 때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사라소타 카운티 경찰과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 보존국 관계자들은 비교적 큰 크기의 악어가 수영장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관리 당국 조련사들이 악어에 목줄을 씌워 끌어올린 뒤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
목줄에 걸려 놀란 악어가 한바탕 몸부림치는 통에 조련사와 경찰이 한동안 애를 먹어야 했다.
'악어 이송작전'에 참여한 경관 로리 클라크는 "휴일 아침을 맞아 아이들이 그냥 풀에 뛰어들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플로리다에서는 뒤뜰 수영장에 들어갈 때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