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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한테 ‘스킨쉽’ 뜻 물어보니 ‘나체 크루즈’

By 임정요

Published : May 30, 2017 -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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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안보스' 캡쳐) (사진='아시안보스' 캡쳐)

무심코 사용하는 영어 중 상당수가 알고보면 ‘콩글리쉬’인 경우가 많다.

유튜브 이용자 ‘아시안보스’는 콩글리쉬 해부에 나섰다. 관련 영상에 언급된 단어는 ‘스킨쉽’ ‘SNS’ ‘애프터서비스’ 등이다.

아시안보스는 거리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해당 단어를 들었을 때 연상되는 의미를 물었다.

영어권 국가에서 온 외국인은 “스킨쉽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본다”며 “뭔가 벗기는 뉘앙스를 풍긴다”고 답했다. 한 외국인은 나체로 배에 타는 ‘누드 크루즈’냐며 되물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신체적 접촉은 ‘피지컬 컨텍트(physical contact)’라고 쓴다.



한국인들이 사회공유망서비스를 생각하며 사용하는 ‘SNS’에 대해서는 ‘S&M’ ‘성행위와 관련된 것’ 같다며 실제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소셜미디어 (Social media)’라고 말했다.

물건을 매입한 후 보증 받는 ‘애프터서비스’는 성행위 후 받는 ‘서비스’ 같다며 ‘성매매’를 떠올리게 한다고도 말했다. 실제 영단어는 ‘워런티 (Warranty)’다.

이 외에도 ‘스포츠 댄스’는 골 승점 후 세레모니 댄스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는 구강성교를 뜻하는 영단어 ‘블로우잡 (Blow Job)’의 줄임말이라고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