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추종 모임이 국내에서 경찰에 발각됐다.
동아일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국은 중앙아시아 출신 국내 불법체류자 다수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우즈베키스탄 테러단체 ‘타우히드 왈지하드’를 추종하는 모임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국은 중앙아시아 출신 국내 불법체류자 다수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우즈베키스탄 테러단체 ‘타우히드 왈지하드’를 추종하는 모임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히드 왈지하드는 지난달 러시아 지하철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다. 이 단체는 ‘소프트 타깃 테러(불특정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을 노린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서 번 돈을 단체로 국외 테러단체에 지원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국정원은 이 모임 중 일부가 지난해 출국해, 테러단체에 직접 가담했다는 단서도 입수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