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동안 알몸으로 해수욕장을 활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공연음란 혐의로 김모(81)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22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상·하의를 모두 벗고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에서 20여 분간 사람들을 향해 만세 하거나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상의만 벗고 일광욕을 즐겼을 뿐 성적 의도는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경찰에서 "상의만 벗고 일광욕을 즐겼을 뿐 성적 의도는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