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은 학생이 페이스북에 심경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0시 30분쯤 경기도 오산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소란을 진압하려 경찰이 출동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가하라”는 경찰의 말을 무시한 채 무력으로 저항하자 경찰은 해당 학생 A군에게 테이저건으로 충격을 가했다.
테이저건을 맞은 A 군은 기절해 파출소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A 군과 A 군 부모는 경찰의 진압 과정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21일 0시 30분쯤 경기도 오산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소란을 진압하려 경찰이 출동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가하라”는 경찰의 말을 무시한 채 무력으로 저항하자 경찰은 해당 학생 A군에게 테이저건으로 충격을 가했다.
테이저건을 맞은 A 군은 기절해 파출소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A 군과 A 군 부모는 경찰의 진압 과정을 문제 삼고 나섰다.
당시 A 군이 페이스북에 썼다고 알려진 심경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A 군은 “너무 화가 나고 미치고 억울하고 무섭고 슬프다. 새벽에 이런 일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고...“라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A 군은 또 “테이저건인가 뭔가 많이 아프더라. 근데 옆에서 말려주는 애들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는 문장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깊이 반성하는 길을 택하길,” “SNS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뻔 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