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는 “막걸리 애주가”로 알려졌다.
그는 잇달아 ‘막걸리로 소통을 하겠다’는 발언을 해왔다.
“막걸리 마셔가면서 야당 정치인들과 틈나는 대로 소통을 하겠다.”(10일 오전 서울 용산역 기자회견)
“총리가 되면 앞으로 함께 막걸리 마실 분들이 너무 많아져 걱정인데 체력이 받쳐주는 한 저수지 몇 개 정도는 마셔야죠.”(11일 오전 출근길)
“막걸리 때문에 총리공관이 자리한 삼청동과 인사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 같다.”(11일 오전 11시 전남도 출입기자단 기자회견)
이 지사는 평소에도 도민들이나 도청 직원들과 ‘막걸리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남도 한 간부공무원은 이 지사가 “즐거운 자리에서는 750㎖ 기준으로 5병 정도는 마신다”고 귀띔했다.
이 지사는 영암 막걸리와 목포 생 막걸리, 해남 옥천 쌀막걸리, 여수 낭도 막걸리를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청 직원들과 함께 ‘막걸리 번개팅’도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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