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너구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너구리는 수화물을 찾는 구역에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며, 방금 도착한 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너구리는 수화물을 찾는 구역에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며, 방금 도착한 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너구리는 승객들이 짐을 찾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야생동물 당국이 그를 잡으려고 나타나자 바로 도망갔다.
공항의 벽 틈에 숨어 있던 너구리는 7일 구조됐으며, 야생으로 되돌아갔다.
공항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너구리를 반겨준 승객들에게 고맙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말 토론토다운 일”이라 반응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