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5일 페이스북에 “못말리는 준표씨”라며 게재한 글이 화제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지난 26년간 장인어른에 ‘노인학대죄’를 일삼았다고 비난하며, 더불어 “지난 2월 공무원 대상 공개 강연에서 대학시절 자신을 퇴짜놓은 여학생을 ‘XXX’”라고 비속어를 사용해 부른 것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박 의원은 홍 후보가 “건전한 보수가 아니라 막가파 보수”라며 “건전한 보수는 예의도 바르다”며 “(홍 후보가) 대통령 되면 큰 탈 난다”, “여기서 접으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여태 안철수 지지율 뺏고 있던 건 문재인이 아니라 홍준표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것 같다”, “드디어 선거 하루 전날 홍모닝으로 바꾸셨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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