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에 금발인 오랑우탄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의 한 마을에서 지난 29일,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 단체 (BOS)는 오랑우탄 한 마리를 구조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의 한 마을에서 지난 29일,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 단체 (BOS)는 오랑우탄 한 마리를 구조했다.
마을 사람들이 해당 오랑우탄을 이틀간 잡아두고 있었고 지역 경찰이 단체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생 오랑우탄은 선천성 색소 결핍증(알비노)으로 파란 눈에 금발머리를 가지고 있었고 피부는 창백했다.
단체는 해당 오랑우탄이 “야생의 행동을 보였다”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랑우탄이 알비노일 확률은 만분의 일로, 매우 희귀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