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JTBC 대선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62)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64)에게 “버릇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나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루 지난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홍준표 나이’, ‘문재인 나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하루 지난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홍준표 나이’, ‘문재인 나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홍 후보는 JTBC 대선토론 2부에서 문 후보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면서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말했고, 문재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발끈해, 손석희 앵커가 중재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홍준표 후보는 1954년 12월 5일, 문재인 후보는 1953년 1월 24일에 출생했다.
선거공보물을 통해 두 사람의 나이를 확인한 누리꾼은 “문재인이 나이, 사법연수원기수 다 앞서는 걸 보고 뿜었다”, “형이 동생한테 ‘이보세요’했다고 동생이 ‘버릇없이’라고 하는 건 무슨 경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