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다이버가 물이 가득 찬 동굴에서 60시간 이상 생존해 건강한 상태로 구출됐다.
시스코 가르시아는 숙련된 남성 다이버로, 동료와 함께 마요르카의 한 동굴 지형을 살펴보던 중이었다. 동굴에는 물이 가득 차있는 상태였다. 탐사 중, 그는 산소탱크 고장으로 동굴에 갇혔고, 그의 동료는 도움을 요청하려면 그를 홀로 두고 가야만 했다.
다행히 가르시아는 동굴 속에서 ‘에어포켓’을 발견했고,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도움의 손길이 오는 데는 이틀 이상이 소요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시간 감각을 잃은 상태”였고 “환영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역 언론을 통해 전했다.
가르시아는 17일 밤 발견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하루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의 몸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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