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킬러’ 용의자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16일(현지시각) 오후 한 남성이 행인에게 총을 쏘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용의자 자신이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16일(현지시각) 오후 한 남성이 행인에게 총을 쏘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용의자 자신이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용의자는 “조이 래인”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사건의 용의자는 스티브 스티븐스(37)로 추정되며, 그는 다른 영상에서는 자신이 이제까지 13명을 죽였고 앞으로도 더 죽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피해자는 로버트 고드윈(74)으로, 그는 부활절 점심을 한 후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 속 설명에 따르면 그는 1.9m 신장에 110kg 체중의 흑인 남성이다. 또한, 경찰은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5만 달러(한화 5천700만 원 상당)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의 휴대전화는 지난 16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지막으로 추적됐다. 경찰은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미시간주, 뉴욕주와 펜실베이니아주가 경계 상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어머니인 매기 그린은 CNN을 통해서 그가 여자친구 일로 화가 나있고, 그래서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 래인은 자신이 그의 여자친구였음을 CBS를 통해서 확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