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2011년 10월 홍준표 후보는 홍대 앞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타운 미팅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월 홍준표 후보는 홍대 앞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타운 미팅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YTN이 공개한 “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편”에서 홍 후보는 과거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프로그램에서 실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을 사회자로 초대했고, 이에 홍 후보는 진땀을 흘렸다.
학생이 해당 발언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뒤에 그런 말 (패버리고 싶다)은 안 했는데”라며 손사래 쳤다. 이어 학생이 “왜 그러셨냐”고 묻자 홍 후보는 “농담을 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는 “첫 미팅에 나온 분이 이화여대 1학년 학생이었다. 어느 고등학교 나왔냐고 묻길래,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삼류 고등학교인데, 그 고등학교 나온 걸 듣자마자 일어서서 나가버렸다”며 과거 상처가 있었음을 밝혔다.
학생이 해당 발언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뒤에 그런 말 (패버리고 싶다)은 안 했는데”라며 손사래 쳤다. 이어 학생이 “왜 그러셨냐”고 묻자 홍 후보는 “농담을 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는 “첫 미팅에 나온 분이 이화여대 1학년 학생이었다. 어느 고등학교 나왔냐고 묻길래,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삼류 고등학교인데, 그 고등학교 나온 걸 듣자마자 일어서서 나가버렸다”며 과거 상처가 있었음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에 대한 선입견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이대생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학생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