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민국은 허용된 체류기간을 넘긴 북한인 불법체류자 117명을 강제추방할 계획이다.
이 불법체류자들은 강제추방 전 일주일간 자진신고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불법체류자들은 강제추방 전 일주일간 자진신고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민국 담당관 다툭 세리 무스타파 알리는 4일 CNN에 당국이 이들을 색출하고 있다며, 불법체류자 117명 모두 보르네오섬 북서부 해안의 사라왁 주에 거주 중이라고 알렸다.
북한인을 고용하는 주는 사라왁 주 뿐이란 것.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인 북한인들은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3주간 일시적으로 출국이 금지됐었다. 이 기간이 끝난 후 내보내야 할 북한인을 집계하다 불법체류자가 백 명이 넘는단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알리는 말레이시아 체류 북한인들이 일하는 회사명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석탄과 건설 업계에서 종사중이라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