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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은퇴 이유 들어보니...

By 김소연

Published : April 11, 2017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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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10일 밤 본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사다는 “갑작스럽지만, 저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복귀 후 자신이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하고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작년의 전 일본 선수권 대회를 마친 후 “지금까지의 자신을 지탱해온 목표가 사라져 선수를 계속할 기력이 없어졌습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저 자신에게 있어서는 큰 결단이었지만, 인생 중 하나의 통과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전진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썼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아사다마오 블로그 캡처) (사진=아사다마오 블로그 캡처)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라이벌’로 불리며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활약했지만, 2014년 열린 소치 올림픽에서는 6위에 그쳤다. 이후 1년간의 휴식기를 거쳐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전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12위에 그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보여줬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