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루이뷔통 가방에 생선 담는 할머니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4, 2017 - 16:37

    • Link copied

대만에서 한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의 할머니가 루이뷔통 가방을 채소와 생선 장바구니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출처=연합) (출처=연합)

작성자는 할머니가 오래된 가방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해당 가방은 루이뷔통의 네버풀 디자인으로, 약 123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할머니는 가방이 고가의 명품인줄 모르고, 가방을 시장에 가서 채소와 생물 생선을 담아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녀는 손자에게 가방이 방수가 잘되기는 하지만, 조금 무겁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할머니가 가방에 생선을 담아온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그는 할머니가 현재 상당히 만족해하기 때문에, 굳이 명품 가방인 것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루이뷔통 가방이 괜히 좋은 게 아니다. 정말 튼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